[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미성년자 팬이 폭행당하는 걸 방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제시가 소속사와 결별했다.
18일 제시의 소속사 DOD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DOD는 지난달 20일 제시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제시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디오디(DOD)와 레이블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독립 레이블 언니(UNNI)를 설립하여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한편 제시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사인을 요청한 팬이 일행 중 한 명에게 폭행을 당했음에도 잠시 싸움을 말리다가 별도의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난 사실이 알려져 지탄을 받았다.
당시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제시와 또 다른 일행 등 총 4명을 폭행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제시는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폭행, 범인 은닉 등 혐의를 받는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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