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모델 겸 배우 선은지가 미국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선은지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뉴욕패션위크에서 Shop The Runway, Sandis Angels, Love is rebel, KHHK, Sonia rivera moda 등 5개의 글로벌 브랜드에 모델로 나서 런웨이를 빛냈다.
뉴욕패션위크는 런던, 밀라노, 파리와 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꼽히는 패션계 대형 글로벌 행사다. 매년 2월과 9월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데, 올해는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선은지의 뉴욕패션위크 입성은 그가 뉴욕에서 맨땅에 헤딩하 듯 직접 발로 뛰며 프로필을 돌린 결과 얻어낸 성과라 더 의미가 크다.
선은지는 "패션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 과정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고, 앞으로도 제 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패션위크에서 맹활약한 선은지는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 그의 열정과 끼를 인상깊게 본 미국 매니지먼트사가 선은지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 평가,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제안하며 손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이미 선은지에게 할리우드 영화 출연 제안까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선은지는 "이번 패션쇼들을 계기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뉴욕에서 활동하게 됐다"며 "미국에서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2017년 SBS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며 모델로 데뷔한 선은지는 각종 패션쇼와 화보, 다수의 광고 촬영에 임하며 모델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또 모델 활동 외에 연기에도 도전해 웹드라마 '탑티어', '형제자매'에 출연했고, 내년에 공개될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북극성'에도 얼굴을 비춘다.
선은지는 모델로 갓 데뷔한 신인시절 일찌감치 "모델 출신 배우로 할리우드까지 노려보고 싶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꿈을 밝힌 바 있다. 그의 꿈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사진제공=LVRB, 오필환 작가]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