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 '글래디에이터 Ⅱ'가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글래디에이터 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쥔 '글래디에이터'의 속편이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새로운 검투사 '루시우스'(폴 메스칼)를 비롯해, 로마 해군을 이끄는 장군 '마르쿠스 아카시우스'(페드로 파스칼)와 묵직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마크리누스'(덴젤 워싱턴), 다시 돌아온 '루실라'(코니 닐슨)가 극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가운데, 두 황제 '게타'(조셉 퀸), '카라칼라'(프레드 헤킨저)의 광기 어린 모습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더 한다.
1차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세계적으로 폭발적 관심과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던 '글래디에이터 Ⅱ'의 2차 예고편은 한층 더 스펙터클한 액션과 깊은 몰입감을 자아내는 서사로 흥미를 높인다. 복수와 반란을 꿈꾸는 '루시우스'의 분노가 느껴지는 가운데, 콜로세움 안에서 펼쳐지는 거대 해상 전투와 강렬한 검투사 액션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향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특히 '루시우스'가 20여 년 전 죽음을 맞은 '막시무스'의 아들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예측할 수 없는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난 권력을 위해 싸우지 않는다. 저런 자들로부터 로마를 구하기 위함이다" 라는 대사가 이어지며 로마 제국에 불어 닥칠 강렬한 복수, 숨 막히는 반란의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리들리 스콧 감독이 선택한 새로운 글래디에이터 폴 메스칼을 비롯해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아우라를 자아내는 페드로 파스칼, 덴젤 워싱턴, 코니 닐슨은 존재감만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린다.
새로운 영웅의 등장, 긴장감 넘치는 서사와 한층 강력하고 스펙터클한 액션 볼거리로 돌아온 '글래디에이터 Ⅱ'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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