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종국이 여전히 결혼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한여름의 온도차'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자 체온을 측정한 평균값보다 피서를 즐긴 후 멤버 절반이 평균값보다 체온이 낮아지면 성공하는 '한여름의 온도차' 레이스가 진행됐다.
다섯 번의 도전 중 3번이 성공하면 벌칙 없이 레이스가 종료되고 실패하면 멤버 전원이 벌칙을 받게 되는 것. 또한 피서지는 다트를 던져서 나오는 곳으로 떠나는 미션이었다.
이에 멤버들이 향해야 하는 곳은 마포구. 멤버들은 마포구 곳곳을 누비며 피서를 즐겼다. 그리고 미션에서 패배한 멤버들은 피서대신 일을 해서 피서를 즐긴 멤버들이 피서에 이용한 돈을 계산해야 했다.
첫 번째 피서지는 스터디 카페. 지석진은 양세찬, 지예은, 강훈과 함께 스터디 카페에서 피서를 즐겼다.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은 옥수수를 손질하는 일거리를 맡아 집중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옥수수 손질을 하며 계속 투닥거렸다. 그리고 유재석은 자신을 따라 하지 말라는 하하의 이야기에 "평생 살아가면서 너를 따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라며 "너 나 따라서 결혼했잖아"라고 했다.
그러자 하하는 "나 명수 형 따라서했는데?"라고 유치하게 대응했고, 이를 보던 김종국은 "결혼들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라며 타일렀다.
이에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결혼을 할 거냐고 물었고, 진지하게 언제 상대를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냐고 따져 물었다. 자만추를 추구한다는 김종국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 멤버들. 특히 유재석은 "디엠으로 오는 거지 너?"라며 김종국에게 디엠을 통해 여성을 만나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김종국은 "디엠을 왜 받아. 그런 거 하면 큰일 나, 연예인이"라며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러면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 한 사람만 이야기해 봐. 못 믿겠으니까"라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분 입장이 있지, 이름을 어떻게 밝혀"라며 펄쩍 뛰었고, 유재석은 "연예인인가 보네?"라고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지예은은 양세찬보다 더한 금귤력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핑크스가 무엇인지 몰랐다는 지예은은 이집트의 수도도 전혀 모르는 얼굴을 했다.
이에 강훈은 "제가 느낀 건데 처음 들어봤을 것 같다"라고 지적했고, 지예은은 "저 오빠 왜 저래? 내가 좋다 좋다 하니까 진짜 좋은 줄 아나 봐. 오빠 정신 차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다음 피서지는 농수산물 시장이었다. 피서를 즐기지 못하게 된 김종국, 지석진, 강훈, 지예은은 일거리로 양모 인형 만들기를 받았다.
집중력과 세심함을 요하는 양모 인형 만들기에 지석진은 금세 의욕을 잃었고, 대충 양모를 뭉쳐 인형을 만들었다. 이에 반해 김종국은 인형을 만들수록 작업에 집중했고 사랑에 푹 빠진 얼굴을 해 눈길을 끌었다.
빠르게 작업을 끝내야만 유리함에도 김종국은 마치 인형을 자식 보듯 하며 정성스럽게 만들었고, 미션이 끝난 후에도 인형 만들기에 집중했다.
이날 멤버들은 조기 퇴근에 아쉬워하며 오랜만에 노가리를 깠다. 지석진은 강훈에게 어머니가 지예은에 대해 이야기를 한 게 없는지 물었다.
이에 강훈은 "그냥 형님 사인받아오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예은은 "너무 그렇다, 나도 여잔데. 나도 자존심이 있는데"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보던 하하는 "남주기는 아깝고 네가 갖긴 싫은 느낌이냐?"라고 물었고, 강훈은 "딱 이대로가 좋은 느낌"이라며 애매한 답을 했다. 이에 지예은은 "여우다, 여우"라며 강훈에게 야유를 보냈고, 유재석도 "진짜 꼴 보기 싫어죽겠어"라고 동생의 폭스짓을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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