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구척장신이 스밍파에 패배했다.
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스트리밍 파이터와 구척장신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별리그 B조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시작부터 스밍파의 기세는 남달랐다. 이에 하석주 감독은 "큰일 났다 이런 생각들 때 있잖냐"라며 걱정을 했다.
하지만 곧 구척도 폼을 찾아갔다. 그러나 득점은 스밍파가 먼저였다. 스밍파는 히밥의 킥인을 깡미가 그대로 ㅇ;어받아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완벽한 헤더슛 탄생에 모두가 감탄했다.
타 팀 감독들은 "저건 웬만한 선수들도 못하는 거다. 진짜 잘한 거다"라며 놀랐다.
체력 안배를 위해 전반전 중간에 투입된 허경희는 비축했던 체력을 폭발시키며 맹추격을 펼쳤다. 그러나 좀처럼 점수는 나지 않았고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은 구척의 분위기였다. 금세 달라진 분위기에 관객들은 구척의 만회골을 기대했다. 그러나 스밍파에서 다시 골이 터졌다.
히밥 킥인이 김진경의 손을 맞고 들어간 간 것이다. 2대 0으로 경기는 순식간에 벌어졌고, 이를 보던 타 팀 선수들은 "스밍파가 무섭게 올라온다"라며 놀랐다.
경기를 뒤집기 위해 구척은 안간힘을 썼다. 그리고 이현이는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때 이현이는 히밥과 볼 다툼을 벌이다가 충돌했고, 고통에 괴로워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어지럽다는 이현이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들것에 실려서 나갔다.
이를 보던 히밥은 미안한 마음에 어쩔 줄을 몰랐다. 그리고 구척장신 선수들은 "현이 언니가 구척의 해결사인데 언니가 나간다고 해서 어떡하지 큰일 났다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현이의 부재에 부담을 가졌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구척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차서린이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고, 이를 본 이현이는 "간절하면 돼. 간절하면 돼"라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간절함 속에 구척장신은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했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스밍파의 승리로 끝났고, 스밍파는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을용 감독은 "슈퍼리그에 진출한 만큼 챌린지리그로 떨어지면 안 된다 생각했다. 그런데 한 번에 4강까지 가줘서 여러분의 감독으로 너무 고맙다. 진짜 대단하다. 진심으로 2승을 축하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구척장신은 송해나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앞으로 손발을 맞추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그리고 구척의 새 선수인 요요는 "너무 미안하다. 여기 나와서 왜 우는지 이해를 못 했는데 눈물이 난다. 단체에 포함되어서 무언가를 성취를 해나가는 게 뜻깊고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라며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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