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4주 차에도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자랑하며 8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12일 전국 19만 9,97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736만 2,644명.
영화의 배경이 된 사건이 벌어진 12월 12일에 20만 명에 가까운 관객몰이를 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19만 명은 개봉일 스코어(20만 명)와 맞먹는 수치로 4주 차에도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면 이번 주 금요일 800만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천만 돌파도 가시권에 들었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노량:죽음의 바다' 전까지 특별한 경쟁작도 없어 계속된 독주가 예상된다. 12월 '문화의 날'을 기점으로 천만 돌파 카운트다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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