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더 마블스'가 개봉 이틀 만에 관객 수가 뚝 떨어져 주말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지난 9일 전국 5만 14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만 2,424명.
개봉일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지켰지만 하루 만에 관객 수가 반토막이 났다. 마블의 이름값에 비하면 신통치 않은 초반 스코어다.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개봉 초반부터 나뉜 영향이 적잖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매율에서는 여전히 30%가 넘는 수치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주말 흥행을 기대해 볼 만하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국 배우 박서준이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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