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최근 개봉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배우 케이트 윈슬렛(Kate Winslet)이 잠수 촬영 에피소드를 전해 화제가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케이트 윈슬렛은 영화 전문 매체 '토탈필름'과의 인터뷰에서 '아바타: 물의 길' 촬영으로 할리우드 수중 촬영 잠수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려 7분 15초 동안 숨을 참고 수중 촬영을 소화했다는 케이트 윈슬렛은 "'내가 죽었나요?'라고 말하는 영상도 있다. 난 내가 얼마 동안 잠수했는지 궁금했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내 기록을 알길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케이트 윈슬렛은 "7분 이상 숨을 참을 필요는 없었다. 단지 새로운 기록을 세울 기회가 생겨서 예전에 내가 세웠던 6분 14초라는 기록을 깨고 싶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의 수중 촬영 기록은 배우 톰 크루즈가 지난 2011년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촬영을 위해 약 6분간 잠수한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번 작품을 찍기 위해 모든 출연진에게 전문 스쿠버 다이빙 교육을 받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윈슬렛은 물 속에서 자란 캐릭터다. 수중에서 완전히 침착해야했다"면서 "(수중 기록을 깬 것을 보고) 그가 타고난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제(14일) 국내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은 13년 만에 공개된 '아바타'의 속편으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사진= '아바타: 물의 길' 스틸컷, 아바타·Jon Landau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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