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그룹 위너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멤버 이승훈의 색다른 공연 홍보 방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승훈은 콘서트가 열린 어제(10일) 자신의 SNS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WINNER(위너)의 게릴라 콘서트가 진행됐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습니다.
이날 이승훈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한강 공원을 향해 걸어가는 시민들을 향해 "여러분 위너 콘서트 보러 오세요!"라고 외쳤고,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이승훈의 등장에 가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깜짝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이어 "위너 게릴라 콘서트 합니다. 저기서(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라며 "여러분 위너 콘서트 보러 오세요. 저녁 8시. (과거 예능) 게릴라 콘서트가 부활했다"고 여러 차례 홍보했습니다.
앞서 위너는 공식 SNS를 통해 4번째 미니 앨범 'HOLIDAY'(홀리데이) 발매 기념 특별 무료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고 알렸습니다.
공연 당일까지 적극적으로 홍보한 덕분인지 이승훈이 공개한 영상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여 위너의 공연에 뜨겁게 호응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공연에는 2만여 명의 관객이 몰렸습니다.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리더 강승윤이 "이승훈 씨. 안경을 벗어주세요!"라고 외치자 이승훈은 천천히 안경을 벗었고, 깜짝 놀라면서도 감동받은 표정을 지으며 "저희 오늘 공연할 수 있는 건가요?"라고 천진하게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과거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게릴라 콘서트'의 한 장면을 재치있게 연출한 것입니다.
이승훈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연을 위한 빌드업 미쳤다", "요즘 이승훈이 제일 웃기다", "진짜 게릴라 콘서트 부활한 줄", "진짜 열심히 홍보했네. 어쩐지 사람 많더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습니다.
위너는 이날 개최한 'HOLIDAY IN THE CITY'(홀리데이 인 더 시티)에서 데뷔곡 '공허해'부터 'EVERYDAY', 최근 발매한 신곡 'I LOVE U' 등을 라이브로 열창하며 무대를 꾸몄습니다.
(사진= 이승훈 인스타그램, 위너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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