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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감량' 여현수 "자랑스러워 하는 딸 모습에 울컥"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8.18 17:49 수정 2021.08.18 18:13 조회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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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수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10kg 감량에 성공한 배우 여현수가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91kg의 체중을 공개하며 다이어트를 선언했던 여현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40대가 되면서 정말 못 뺄 거라 생각하고 포기했었는데 이게 됐다."면서 "번지 점프를 하다 때 모습이 살짝 아주 살짝 보이는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여현수는 한 업체의 도움과 식이요법을 통해 4주 만에 체중 10kg를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애들이 어리다 보니 아빠가 배우인 것도 모른다. 특히 체중이 많이 늘어나면서 예전의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멋있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며 "첫째가 초등학교를 다니는데 등교할 때 차로 데려다주면 누가 알아볼까봐 항상 차에서 내리지 않고 잘 다녀오라며 인사를 하고 보냈을 정도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딸에게 아빠가 교실까지 데려다줄까? 하면서 손을 잡고 들어간다. 애가 엄청 좋아하고 자랑스러워 하면서 친구들에게 '우리 아빠야'라고 인사도 시켜준다"며 "살이 빠진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아빠 오늘 멋있다'라고 얘기해 주는 데 마음이 너무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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