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오스카行 '미나리', 흥행도 맑음…14일 연속 1위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3.17 09:10 수정 2021.03.17 11:21 조회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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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화제를 모은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도 정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16일 1만 9,5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53만 1,372명.

지난 3일 개봉한 '미나리'는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후 단 한 번도 정상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13일 만에 5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발표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해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에서 '순자'역을 맡은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아카데미의 역사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스티븐 연 역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아시아계 미국 배우 최초의 역사를 썼다.

아카데미 화제성이 관객 수를 대폭 상승시키는 효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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