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1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한국형 공포, 통했다"…'곤지암', 47개국 선판매

김지혜 기자 작성 2018.03.14 08:20 수정 2018.03.15 11:23 조회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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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공포영화 '곤지암'(정범식 감독)이 개봉 전 해외 47개국에 선판매됐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47개국에 선판매를 기록하며 해외 세일즈 마켓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것.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을 비롯해 북미, 중남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47개국에 판매된 것은 물론 북미,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서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곤지암'이 해외 시장에서도 화제를 모은 이유는 '곤지암 정신병원'을 모티브로 한 흥미로운 소재가 전 세계 호러 팬들 사이에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객들이 느낄 생생한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한 '체험 공포'라는 독특한 컨셉 역시 바이어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이미 선판매된 국가 외 다양한 국가에서도 '곤지암'을 눈여겨보고 있어,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홍콩 필름마켓(HK Filmart)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남미에 '부산행', '라라랜드', '헝거게임' 등을 배급한 BF DISTRIBUTION의 담당자는 "'곤지암'을 배급하게 돼 무척 흥분된다. '곤지암'은 할리우드 호러 영화와 비교했을 때 어떤 측면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작품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싱가포르 배급사 SHAW의 담당자 역시 “호러 장르는 동남아시아 영화 팬들이 좋아하는 장르다. 특히 '곤지암'은 젊은 관객층들이 열광할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이 영화가 젊은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곤지암'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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