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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태양 "잘 다녀올게요, '꽃길'만 걸으셔요"

강선애 기자 작성 2018.03.12 13:57 수정 2018.03.12 15:00 조회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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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빅뱅
태양 양현석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빅뱅 태양이 입대하는 날까지 빅뱅의 신곡을 홍보했다.

태양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1 #BIGBANG #FlowerRoad 잘 다녀오겠습니다 여러분 꽃길만 걸으셔요”라는 글을 올렸다.

태양이 글과 함께 게재한 사진은 오는 13일 공개될 빅뱅의 신곡 '꽃길'의 포스터다. 다섯 송이의 꽃과 어우러진 'D-1'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꽃길'은 빅뱅이 처음부터 입대를 염두하고 만든 곡이다. 지난 2016년 정규 앨범 'MADE' 작업 당시 팬들을 향한 마음을 곡으로 완성시켰다. 탑, 지드래곤에 이어 12일 태양, 13일 대성이 잇따라 입대하는 상황인 만큼 발매 시점도 드라마틱하다. 한동안 무대 위에서 볼 수 없는 애틋한 심정을, 목소리로 고스란히 담은 빅뱅만의 스페셜 팬서비스다.

특히 1년 3개월 만에 발표되는 빅뱅의 신곡이라는 점도 뜨거운 조명이 쏠리는 부분이다. 다섯 멤버가 모두 참여한 빅뱅 완전체 곡이라서 공백기를 아쉬워할 팬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은 이날 강원도 철원군 6사단 청성신병교육대로 입대, 5주간 기초군사훈련 후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날 입대 현장에는 지난달 결혼한 태양의 아내, 배우 민효린이 동행할 예정이다.

태양은 입대하는 당일에도 자신의 SNS에 “꽃길만 걸으셔요”라며 빅뱅의 신곡 '꽃길'을 홍보하는 센스를 발휘하며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탑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차례로 국방의 의무에 돌입, 빅뱅은 막내 승리만 남아 개인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태양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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