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국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배지현 스포츠아나운서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을 공식화했다.
류현진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며 야구팬들의 뇌리에 떠오르는 인물이 하나 있다. 바로 한화이글스의 타자 김태균이다. 김태균은 류현진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한화이글스 소속으로 수년간 함께 야구를 하며 선후배 관계를 넘어, 여가시간도 함께 보내는 절친한 형-동생 사이가 됐다.
신기한 것은 두 사람의 야구와 결혼의 흐름까지,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
두 사람은 프로 데뷔와 동시에 신잉왕을 수상한 괴물들이다. 김태균은 2001년, 류현진은 2006년에 각각 한화이글스 선수로 프로에 진출, 데뷔 첫해부터 엄청난 기량을 펼치며 신인왕을 휩쓸었다.
이후에도 국내리그는 물론 국제경기에서도 맹활약한 김태균과 류현진은 눈길을 해외로 돌렸다. 김태균은 2010년 FA자격을 취득해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고, 류현진은 2013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들의 해외 진출 성적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가 이뤄지긴 하나, 국내리그를 평정하고 해외로 간 능력 있는 야구선수라는 점은 일맥상통한다.
특히 두 사람은 야구를 넘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결혼'에 있어서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태균은 지난 2010년 당시 스포츠아나운서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던 김석류와 결혼했다. 그리고 류현진은 13일, 배지현 아나운서와 올 시즌을 마치고 결혼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류현진과 김태균, 절친한 두 남자의 신기한 '평행이론'이 어디서 또 맞아떨어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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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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