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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갑순이, 마의 20% 돌파 임박…자체최고시청률 경신

작성 2017.03.19 10:47 조회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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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순이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우리 갑순이'가 시청률 20% 고지에 임박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55회는 전국 시청률 19.2%로 지난 51회 18.3%의 자체 최고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54회 역시 14.4%로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11.4%와 차이를 벌렸다. '우리 갑순이'는 단 2주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깨면서 토요일 밤 1위 최강자 자리를 확고하게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재순(유선 분)과 금철(최대철 분)의 만남은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생선 가게에 재순(유선 분)을 만나러 간 금식(최대철 분)은 재순이 안 나왔다는 말에 집으로 찾아갔다. 연탄불도 안 들어오는 냉골 방에서 혼자 끙끙 앓아누워있는 재순을 발견하자 금식은 마음이 아팠다. 금철은 재순을 데리고 따뜻한 국물이라도 먹이기 위해 곰탕집을 찾아 예전처럼 숟가락을 손에 쥐어 주며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때 재순은 불쑥 “나 돈 좀 꿔줄래요?”라고 금식에게 말을 꺼냈다. 이 엔딩 장면은 21.1%의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 기자와 결별한 여봉(전국환 분)은 치매에 걸려 시내(김혜선 분)를 몰라보게 됐다. 수조(서강석 분)와 지아(서유정 분)를 떼놓기 위해 강릉 매장으로 지아를 발령 낸 시내는 두 사람이 여전히 장거리 연애를 하자 앓아누웠다. 세계(이완 분)는 만주(유세례 분)에게 3년 안에 빚을 갚아줄 테니 결혼하자고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가족들에게 폐업 사실을 감춘 갑순(김소은 분)은 취업 자리를 알아보며 전전긍긍했다.

'우리 갑순이'는 이제 종영까지 단 6회만을 남겨둔 상황.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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