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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이문식 꼬리 잡을까’…원티드 김아중-지현우, 일촉즉발

작성 2016.08.03 14:49 조회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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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원티드' 김아중 지현우가 이문식의 꼬리를 추적한다.

3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제작진 측은 현우(박민수 분)를 납치한 유력 용의자 최준구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엄마 정혜인(김아중 분), 경찰 차승인(지현우 분)과 이영관(신재하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혜인, 차승인, 이영관은 어두운 밤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어딘가를 습격했다. 앞장 서서 문을 열고 들어온 차승인의 손에는 총 한 자루가 들려 있으며 뒤따라 들어온 정혜인과 이영관의 표정에는 놀람과 당혹스러움, 경악 등 복잡한 감정이 뒤섞여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세 배우의 집중력 있는 열연과 존재감이 인상적이다. 김아중은 눈빛 하나로 극 중 극적인 상황에 밀어붙인 정혜인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냈다. 그녀만의 균형감 있는 연기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지현우는 날카롭고도 매서운 눈빛, 쉽사리 감정에 동요하지 않는 듯 한 냉철함까지 그려내며 극적인 긴장감을 높였다. 한 컷만으로도 캐릭터의 놀란 감정을 드러낸 신재하의 표현력 역시 돋보인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세 사람이 습격한 장소이다. 이들이 찾아 들어간 공간은 현재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는 최준구의 집 혹은 은신처인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까지 사람이 생활했던 듯 베란다에는 빨랫감이 널려 있는 것. 이와 함께 집 한쪽에서 발견된 액자에는 과거 최준구와 임신한 아내로 보이는 여인의 모습이 담겨 있어 더욱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예고한다.

이들은 최준구의 꼬리를 잡고 납치된 현우를 구할 수 있을지, 잔혹한 사건이 벌어지게 된 배경은 무엇이며, 범인이 궁극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3일 '원티드' 13회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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