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박인비 우승 '약 11개월 만의 승리' 세계 1위 재탈환 노린다
박인비 우승
박인비 우승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가 미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승을 돌파했다.
박인비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0개를 쓸어담아 10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써낸 박인비는 미국의 크리스티 커를 3타 차로 제치고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인비는 올해 3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3개를 포함해 6승을 올렸던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 US여자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59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키다 지난주 스테이시 루이스에게 내줬던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정상을 탈환하지는 못하지만, 세계 1위 복귀의 발판을 놨다.
이 대회에서는 지난해 박희영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을 가져갔다.
3라운드까지 중국의 펑산산에게 두 타 뒤진 2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마지막 날 전·후반 각각 버디만 5개를 잡아내 무려 10타를 줄이는 완벽한 플레이로 역전극을 펼쳤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16언더파로 공동 4위, 세계랭킹 1위인 루이스는 미셸 위와 15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박인비 우승에 네티즌들은 "박인비 우승 정말 축하해요, 얼른 세계 1위 되찾으시길", "박인비 우승 정말 오랜만의 승리 축하합니다", "박인비 우승 역시 골프는 한국 낭자들이 강하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인비 우승,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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