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다양성 영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그녀'가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속 명대사를 공개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녀'는 4일 전국 1만 1,29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7만 6,988명을 기록했다. 고작 63개의 스크린에서 상영중인 '그녀'는 불리한 상영여건 속에서도 2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간과 운영체제의 사랑을 다룬 이 영화는 참신한 소재와 공감가는 이야기로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누군가와 삶을 공유한다는 기분은 꽤 괜찮아"
부인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 분). 그러나 아직까지 마음을 다 정리하지 못한 채 괴로워하는 그에게 사만다(스칼렛 요한슨 분)는 그의 결혼에 관해 묻는다. 그러자 테오도르는 누군가와 삶을 공유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대답한다. 전부인과의 행복했던 결혼 생활을 회상하며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테오도르와 이를 귀 귀울여 들어주는 사만다와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며 마음을 열어가는 의미 있는 장면이다.
◆ "사랑에 빠지면 다 미치게 돼. 사랑은 사회적으로 용인된 미친 짓이거든"
테오도르는 친구인 에이미에게 사만다와의 관계가 얼마나 행복한지 이야기한다. 더불어 사만다가 인간이 아닌 운영체제라는 사실도 털어놓는다. 그리고는 그런 사만다와 사랑하는 자신이 미친 것 같아 보이지 않냐며 자책한다. 그러나 에이미는 오히려 사랑에 빠진 테오도르를 독려하며 이해한다. '그녀'를 본 관객들이 가장 많이 공감하며 최고의 명대사로 뽑는 장면이다.
◆ "우리 같이 찍은 사진이 없길래 대신 이 곡을 그냥 사진하자구 우리 함께하는 이 순간을 담아서"
사만다가 직접 작곡한 곡을 테오도르에게 들려주며 이 곡으로 두 사람의 사진을 대신하자고 말한다. '그녀'의 음악을 담당한 아케이드 파이어의 아름다우면서도 몽환적인 피아노 멜로디와 함께 두 사람이 데이트를 나누는 장면이 함께 배치된 이 장면이야말로 두 사람이 함께 사랑하고 교감하는 방식을 잘 표현한 명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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