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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갑' 탈북여성 “북한도 ‘별그대’ 열풍…도매니저 모르면 간첩”

작성 2014.05.23 10:17 조회 4,643
이만갑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북한에서도 열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북한 전역을 휩쓸고 있는 한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출연한 탈북여성들은 2000년대 모래시계와 가을동화를 필두로 유입되기 시작한 북한 속 한류열풍이 지금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주민들 생활에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인민무력부 출신 북한 전문가 임영선 씨는 “일주일 차이로 한국의 드라마가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현재는 USB, 노트텔(영상재생장치)을 이용해 보위부 몰래 보고 있다.”고 전했다.

탈북자 신은하 씨는 “얼마 전 한국에서 종영한 때문에 북한의 여성들도 현재 '도 매니저 앓이'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탈북한 한선미 씨는 “요즘에는 드라마보다 예능이 인기다. 무한도전과 런닝맨을 모르면 말이 통하지 않을 정도다”라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멀게만 느껴지던 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친근한 모습으로 출연하는 것에 신선함을 느낀다고 한다.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남희석 등 국민MC로 불리는 연예인들이 한국을 넘어 북한의 인민MC가 되고 있다고 탈북자들은 입을 모아 전했다.

북한의 열풍을 담은 이날 녹화 분량은 25일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전파를 탄다.

kyak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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