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마술사 이은결이 지하철안에서 천원짜리 지폐를 만원짜리로 바꾸는 깜짝 마술쇼를 펼쳤다.
이은결은 지난달 말 SBS 서울디지털포럼(Seoul Digital Forum, 이하 SDF)의 소셜미디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디지털 시대에 지하철 풍속도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미션에 도전했다.
전 프로게이머이자 방송인인 홍진호의 1편 '두유마시기 미션'에 이어 2편의 주인공이 된 이은결은 자신에게 주어진 '지하철 마술미션'에 도전하기 직전 “지하철에서 마술하는 건 처음이라 편하고 재미있게 도전해보겠다”는 의욕을 밝혔다.
190cm이라는 장신만으로도 지하철 안에서 관심을 집중할 수 있었던 이은결은 바로 옆자리에 승객을 둔 상황에서 마술쇼를 시작했다. 가볍게 혓바닥 늘어뜨리기에서부터 손바닥에 펜 세우기, 심지어 태블릿 PC를 이용한 빨간 공 마술을 펼치면서 빨간공을 자신의 코에다 가져다 댔다. 그러다 천원짜리를 만원짜리 지폐로 바꾸는 회심의 마술을 펼쳤다.
하지만 바로 옆자리에 앉은 승객조차 스마트 기기에만 집중하느라 이은결의 깜짝 마술쇼를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대신 지하철을 빠져나온 그는 지하철 역사 안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을 향해 마술을 보여주는 친절함을 선사했다.
미션을 완수한 이은결은 “지하철 풍경이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나는 어떻게 시선을 끌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사람인데, 이번 미션으로 그걸 반대로 하려니까 힘들었고, 어떤 면에서는 약간 스릴감이 있기도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마트기기에 집중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특정 미션을 수행하는 이은결의 모습은 몰래카메라 형식의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F_y_Na9qtUI)으로 공개되자 많은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은 “앗! 홍진호에 이어 이번엔 이은결이다. 돈 바꾸는 마술 정말 신기하다”, “내가 저 지하철 안에 있었어야 했는데”, “다음에 내가 탄 지하철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좋겠다” 등의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에 그룹 씨스타의 효린이 출연하는 '지하철 미션 3편'도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은결이 '지하철 마술미션'을 통해 알리려 한 SDF는 디지털 시대의 앞선 화두를 제시하고 기술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SBS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SDF 2014는 '혁신적 지혜-기술에서 공공선을 찾다'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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