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노예 12년'(감독 스티브 맥퀸)이 아카데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예 12년'은 10일 전국 1만 437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전날 5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순위다.
'노예 12년'은 지난달 27일 개봉했다. 개봉 주인 3월 2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3관왕에 오르며 관객들의 관심도 상승했다.
개봉 주에 9만 4,214명의 스코어로 주말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던 '노예 12년'은 아카데미 수상 후 맞이한 개봉 2주차 주말에는 개봉 주보다 스크린이 줄었음에도 10만 8,202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43.2%라는 압도적인 좌석점유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박스오피스 상위권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좌석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
'노예 12년'은 '300:제국의 부활', '논스톱' 등 블록버스터 경쟁작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아카데미 작품상에 대한 관객의 관심과 신뢰가 '개싸라기 흥행'(개봉한 주보다 2주차 이후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더욱 상승세를 보이는 현상)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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