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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여대생 귀국, 눈물겨운 사연에 온정의 손길... 무사 귀국

작성 2014.03.08 21:04 조회 20,308
체코 여대생 귀국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체코 여대생 귀국, 눈물겨운 사연에 온정의 손길... 무사 귀국

체코 여대생 귀국

체코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로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이던 김효정(20·서울과학기술대 1학년)양이 각계의 따뜻한 정성이 모아져 한 달여 만에 귀국했다.

김양은 지난 6일 낮 12시 30분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 곧바로 서울 아산병원 응급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지난 달 3일(현지시간) 교회 신도들과 함께 여행을 갔던 김양은 체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이에 일용직 노동자인 김양의 아버지는 현지 치료비와 이송비 등 약 1억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딸을 국내로 데려오지 못하고 애를 태워야 했고 이러한 김양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도움의 손길이 잇따랐다.

김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현대오일뱅크 1% 나눔 재단과 대구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각각 1천만원을 지원했고 외교부는 긴급구난비 명목으로 200여만원을 전했다.

또한 그녀가 졸업한 고교 동문들도 모금을 하는 등 힘을 보탰고 대한항공은 항공권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더해졌다.

이에 항공기 좌석 6개를 들어낸 자리에 침대를 설치하고 현지 의료진 2명이 함께 타 김양을 돌봤다.

체코까지 달려가 딸의 얼굴만 확인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던 김양의 아버지 김송학(52)씨는 "체코 병원의 의료시스템이 한국보다 못해 하루라도 빨리 데려오고 싶었다"며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정말 많은 분이 도와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귀국한 김양의 상태를 살핀 응급의학과 오범진 교수는 뇌 손상 정도가 심각하다며 당장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오 교수는 그러나 "이런 상태에서도 회복해 정상적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며 "기적이라는 것은 있다. 희망적인 것은 환자가 젊다는 점이다"라고 아직 희망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집을 담보로 받은 대출로 체코 병원비를 마련했던 김씨는 "어서 내려가 일거리를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곧바로 영양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체코 여대생 귀국에 네티즌들은 "체코 여대생 귀국 정말 다행이에요", "체코 여대생 귀국 무사 귀국해서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가벼워지셨을지", "체코 여대생 귀국 아직 세상은 살만 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체코 여대생 귀국,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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