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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말 박정수, ‘밉상 시어머니 끝판왕’ 매력있네

작성 2014.01.15 10:40 조회 2,272
박정수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 박정수가 밉상 시어머니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박정수는 최근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재학(지진희 분)의 엄마이자, 미경(김지수 분)의 시어머니 추여사 역으로 출연 중. 혹독한 시집살이를 시키는 시어머니이자 먹거리를 삶의 낙으로 생각하는 귀여운 면모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극중 추여사는 미경에게 “네 시어머니 고양이 쥐똥만큼 먹는 거 알면서”, “왜 이렇게 입맛이 없어?”라고 말하는 것과 달리 누구보다 맛있게 먹방을 선보여 얄미운 시어머니로 그려지고 있다. 특히 그녀가 자주 찾는 음식인 '자색고구마 말린 것', '망고처트니', '메로버터구이' 등은 방송 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링크되는 한편, 요리 블로거들 사이에서 드라마 속 레시피 소개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미경의 휴대폰에 추여사가 전화를 걸 때마다 '망고 처트니'라는 이름으로 전화가 울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미경이 추여사의 까다로운 입맛과 비위를 맞추며 남편의 외도까지 더해져 고군분투를 해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더욱 끌어당기고 있다.

추여사는 지금껏 재학의 외도를 알면서도 미경에게 모른척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되길 바라왔다. 자신의 결혼생활에 비추어 겉으로는 미경에게 시집살이를 시키는 듯 하지만 며느리 뒤에서는 아들 재학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는 똑똑한 시어머니이기도 하다. 얄밉지만 솔직하고, 표면적으로는 가시투성이지만 내면에는 미경을 아끼는 나름의 화법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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