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4일(수)

스타 끝장 인터뷰

김지수 "김수현 우는 것 보고 '배우 되겠다' 싶었다"

작성 2014.01.14 18:12 조회 2,173
김지수 김수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지수가 후배 배우 김수현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김지수는 최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수현을 언급했다. 그는 “'해를 품은 달'을 볼 때 깜짝 놀랐다. 나이가 어린 친구인데 '뭔가 사연이 있나' 싶을 정도로 감정이 진했다. 여자들 같은 경우엔 좀 더 빨리 성숙하기도 하지만, 겨우 20대 중반인 남자가 이렇게 감정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라고 감탄했다.

김지수는 연기를 하면 할수록 “가르치거나 배운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연기를 하고자하는 요즘 친구들은 센스가 발달해 국어책을 읽듯 연기하지는 않지만, 그 이상을 하려면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우는 연기도 단순히 눈물이 빨리 나온다고 해서 다가 아니다. 어떻게 우느냐가 중요하다. 대본에 '눈물이 떨어진다'로 써있다면, 어떤 감정으로 어떻게 울거냐를 고민해야 한다. 똑같은 눈물이 아니다. 그건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니라, 온 몸과 마음으로 느껴야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수는 이 '우는 연기'의 차이를 김수현에게서 느꼈고, 감탄했고, 인정했다.

김지수는 “김수현이 우는 장면을 보고 '저 친구 배우 되겠다' 생각했다. 눈물연기란 건 눈에서 눈물이 툭툭 떨어진다고 잘 하는 게 아니다. 몇 초만에 빨리 울었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다. 눈물은 감정이다. 진짜 울음을 울어야한다. 근데 김수현 그 친구가 진짜 울음을 울더라”고 말했다.

이어 “목소리도 배우로서 참 좋다. 흠 잡을 데가 없더라”며 배우로서 김수현이 가진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김지수는 어린 나이에 남다른 연기력을 드러내고 있는 김수현이 “부럽다”라고 전했다. 그는 “나도 저 나이 때 그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그 친구가 앞으로 10년, 20년 연기를 더 하면 그 깊이가 얼마나 깊어지겠나”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김수현을 기대했다.

김지수는 현재 SBS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 송미경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남편의 외도로 상처받은 아내의 심경을 때론 절절하게, 때론 폭발하는 감정연기로 펼쳐내며 시청자들로부터 명품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김지수가 출연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14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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