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전지현이 유인나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사이에 금이 갔다.
8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 (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7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수선된 옷을 찾으러 의상실로 갔다.
그곳에는 유세미(유인나 분)가 있었고 유세미는 천송이에게 잠시 대화를 청했다. 두 사람은 어색하게 커피를 마셨고 유세미는 “지난번에는 네가 오해한 거 있다”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천송이는 “오해한 거 없다. 감독님 문자 받고 나간 거 아니냐. 이미 감독님에게 오케이 한 거 아는데 왜 나에게 말 안했냐”고 되물었고 유세미는 “너 기분 나쁠까봐.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나다. 네가 인정 안하는 내가 네 자리 차지하면 너 기분 나쁠까봐 그랬다”며 속에 있는 말을 꺼냈다.
천송이는 기막힌 표정으로 “내가 널 인정 안 해? 널 인정 안 해서 작품 할 때마다 감독님에게 네 이야기 했을까?”라고 따졌지만 유세미는 “너 자존심 세잖아. 근데 나는 늘 네 옆에 두려고 했다. 그 의미가 뭔지 모를 만큼 내가 바보인 줄 알았냐. 죽기보다 싫었지만 다른 방법 없어서 거기서 웃었던 내 기분 생각해봤냐. 나는 네가 단 한번이라도 날 질투해주고 날 경계해주고 나하고도 경쟁해주길 바랬다”고 소리쳤다.
유세미는 천송이의 말을 막으며 “내 말 들어라. 난 늘 네 말만 들었다. 이제는 내 말도 들어라. 뭘 기대했던 거냐. 너 대신 네 자리에 서서 미안하길 바랐냐. 나는 피나는 노력으로 이제 겨우 걷기 시작했을 뿐이다. 전혀 안 미안하다”고 차갑게 말했다.
천송이는 덤덤하게 “너 한 번도 날 친구라고 생각한 적 있냐”고 물었고 그런 적 없다고 대답하는 유세미에게 “내가 이번에 바닥을 치면서 기분이 더러울 때가 많았는데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다. 사람이 딱 걸러진다. 진짜 내 편과 내 편을 가장한 적. 인생에서 시련 오는 거, 한 번씩 진짜와 가짜를 걸러 내라는 하느님이 주신 기회가 아닌가 싶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