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l 이정아 기자]인순이가 2009년 17집 이후 4년 만에 18집을 들고 돌아왔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공연도 앞두고 있다.
인순이는 23일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18집 발매 기념 콘서트 '삼삼오오'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인순이는 “지난해부터 앨범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앨범 준비가 어렵더라. 이런 노래는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이런 제한 것도 좀 있었다. 뮤지컬을 하면서 녹음을 하고 이렇게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18집을 발표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이렇게 많은 앨범을 낼 수 있도록 팬들이 아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활동을 하면서 18집을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가 정말 복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정말 감동을 하면서 앨범을 만들었다. 가능하면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은 인순이의 이번 앨범은 작곡가 이현승이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여러 가지 메시지와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름다운 girl'은 프로듀싱팀 레드로켓의 작품으로 인순이의 넘치는 에너지와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인다. 제목대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세상으로 나가자”라는 내용을 담았다.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에 지쳐버린 여성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인다.
18집은 24일 발매되고 '삼삼오오' 서울 공연은 4, 5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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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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