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능력자는 원래 가수입니다.”
웬만한 스포츠스타를 능가하는 에너지와 기술을 겸비한 가수 김종국이 '격투기 능력자' 추성훈 앞에서 굴욕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복싱퀸 이시영과 파이터 추성훈이 게스트로 등장, '런닝맨' 멤버들을 긴장케 했다. 이날 '딱지자금 획득 레이스'의 두 번째는 갯벌씨름. 추성훈은 '능력자' 김종국과 마지막 대결에서 만났다.
모두의 눈길이 쏠린 경기에서 우승은 추성훈에게 돌아갔다. 5분에 걸쳐 팽팽하게 힘을 겨루던 김종국과 추성훈은 각각 기술 하나씩을 주고받았고, 추성훈이 김종국의 기술을 받아쳐 넘기면서 김종국은 내리꽂히다시피 진흙밭을 구를 수밖에 없었다.
경기는 명백히 추성훈의 승리였다. 추성훈은 손을 번쩍 들어 환호했고 김종국은 얼굴을 감싸지며 괴로워 했다. 화면에는 "능력자는 원래 가수입니다."라는 자막이 흘러나와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 멤버들은 “이거 정말 대단한 대결이었다.”라며 두 능력자의 숨막히는 대결에 엄지손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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