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SBS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배우 여진구, 김새론, 김유정 등 아역출신 배우들이 성인배우 못지않은 인지도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고정 팬 층을 확보한 여진구(16), 김새론(13), 김유정(14)등은 새로운 작품의 출연만으로 극 홍보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초반부를 특유의 존재감으로 소화해 주연배우급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
지난 3월 종영한 '해를 품은 달'에서 '이훤'(성인 김수현)의 아역을 연기해 호평 받았던 여진구는 11월 방송예정인 MBC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에 '한정우' 아역으로 출연할 것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아저씨'로 얼굴을 알린 배우 김새론은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영화 '이웃사람' 등에 출연,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맹활약중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집중력으로 연기파 아역이란 별명을 얻은 김새론은 지난 9일 첫방송한 MBC '엄마가 뭐길래'(연출: 강영선, 이지선, 작가: 장용민)를 통해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 새로운 장르에도 집중력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잇달아 출연한 사극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선보인 김유정은 MBC '메이퀸'(연출: 백호민, 극본: 손영목)에서 '천해주' 아역을 완벽하게 연기한 바 있다. 특히 김유정은 8회까지 이어진 긴 아역분량 촬영에서 여주인공 '해주'가 겪게 되는 아픔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
방송 관계자는 “아역 출신 배우인 여진구, 김유정, 김새론 등은 이미 연기력이나 인지도 면에서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야하는 극 초반, 드라마에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로 더욱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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