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코미디언 겸 배우 정준하가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대한 당부를 전했습니다.
오늘(26일) 정준하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DJ 김영철은 "지난 7월부터 찍기 시작했다더라"며 1달 반 만에 촬영부터 개봉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된 과정에 대해 물었습니다.
8월 26일 모든 촬영을 끝내고 9월 20일에 개봉했다고 밝힌 정준하는 "예전에 학교에서 공부하던 거 생각하면 벼락치기 하는 친구들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원년 멤버들이 모인 것에 대해 정준하는 "개인적으로 김수미 선생님은 '어머님'이라고 하는데, 어머님이랑 탁재훈 형이랑 원년 멤버들 모여서 현장에서는 너무 재밌고 웃음이 떠나갈 일이 없었다"고 추억했습니다.
정준하는 또 촬영 중 에피소드를 묻는 말에 "짧은 시간에 영화를 만들다 보니까 작가님과도 친해서 현장 애드리브가 많았다"면서 "탁재훈 씨가 대사를 안 외워 오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준하는 제일 합이 잘 맞은 배우로 탁재훈을 꼽으며 "제가 탁재훈 씨의 오른팔 역할이라 늘 붙어 있었다"며 "그가 웃으면 재밌는 거 같고 그랬다"라며 애정을 더했습니다.
이어 추석 때 '가문의 영광'을 꼭 봐야 하는 이유를 묻자 정준하는 "가족의 웃음이다"라면서 "요즘 다들 힘드신데 마음 편안하게 보시길 바란다. 여러 장르 영화가 있지 않냐. 이런 영화, 저런 영화 중 우리 영화는 저런 영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냥 코미디다. 너무 심각하게 기준치 높게 보면 형편없게 느껴질 수 있으니 큰 기대 없이 편하게 즐겨 달라"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정준하는 "지난번에 김수미 선생님이 '생각 없는 분들 많이 오세요'라고 말실수하셨는데 '생각 없이 편하게 보면 재밌는 영화다'라는 뜻이었다"며 편하게 즐겨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캡처)
(SBS 스브스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