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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로 한남동 빌딩 샀다?”…원작자 주호민 재산공개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8.16 08:27 수정 2018.08.16 09:20 조회 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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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쌍천만 영화 '신과 함께' 1, 2편의 원작자 주호민 웹툰작가가 재산을 공개하며 세간의 궁금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주호민 작가는 “주호민 작가가 '신과함께'로 돈을 벌어서 빌딩을 샀다.”는 소문에 대해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주호민 작가는 “동료 작가인 김풍 작가와 '비디오스타'에 나가서 '신과 함께'가 잘 된 얘기를 했다. 그때 김풍 작가가 '주호민이 한남동에 빌딩을 샀을 것'이라고 한 말이 와전이 돼서 내가 빌딩을 샀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주호민 작가는 “차가 3대이고 부동산이 3개라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 부동산은 내 집이 하나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주호민 작가는 '무한동력', '신과함께', '빙탕후루' 등 인기 웹툰을 연재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10~2012년 연재한 '신과 함께'가 영화화됐고, 해당 영화의 1,2편이 모두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신과 함께' 원작자인 주호민 작가의 정산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 이에 주호민 작가는 “많은 분들이 대단한 줄 아는데 1편, 2편 다 끝나고, 해외에 있는 것(해외 상영 등)이 다 끝나고 모든 것이 사그라졌을 때 정산을 한다. 1, 2편을 한 번에 찍어서”라며 아직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호민 작가는 “'신과함께' 자홍 역으로 차태현이 아닌 원래 다른 사람을 생각해봤다고”라고 말을 꺼내자 그는 “사실 처음 생각했던 배우는 정석용 배우님”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주 작가는 “하지만 차태현 씨가 캐스팅이 된 뒤 정말 좋았다. 원작 얼굴이 백지 같은 느낌인데 차태현이 백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반인과 있을 때는 귀티 나는 얼굴이고 뭔가 배우들과 있을 때는 백지 같은 얼굴이라 어떤 색이든 잘 칠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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