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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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 “초아 탈퇴는 충분히 협의 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

작성 2017.06.23 09:40 조회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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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AOA 멤버 초아가 그룹 탈퇴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가 결정된 사안이 없다는 식의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

초아의 탈퇴와 관련해 23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드러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초아의 AOA 탈퇴 여부와 관련한 회사의 입장을 전해드린다. 회사는 본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추후 거취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당장 탈퇴 여부와 향후 활동 등을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협의를 거친 후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이번 사안과 관련한 더 이상의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초아는 2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와 협의 하에 나는 오늘부로 AOA라는 팀에서 탈퇴해 함께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라며 그룹 탈퇴 사실을 알렸다.

그동안 활동 중단을 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초아는 “팀에서 맏언니였지만 아직 한참 어린 나는 활동을 해오면서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나를 찾아주는 이유는 밝은 나의 모습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마음은 울고 있었지만 밝게만 보여야 하는 일이 반복됐고 스스로를 채찍질할수록 점점 병들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다.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약도 먹어보고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점점 줄여왔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초아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해 활동해왔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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