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아부의 왕' 성동일, 웃다 넘어갈 명대사 베스트3

작성 2012.06.22 10:26 조회 5,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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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부터 코믹한 예고편과 다양한 특별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아부의 왕'이 이번에는 애드리브의 제왕 성동일의 '웃다 넘어갈 명대사 베스트 3'를 공개했다.

'아부의 왕'은 융통성 제로의 순수남 동식(송새벽 분)이 아부를 전수받기 위해 '감성 영업의 정석'이라는 비법책을 저술한 아부계의 전설 혀고수(성동일)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

#1. "자존심이란 놈은 잠시 냉장고에 넣어 둬."

동식은 입만 열면 지갑이 열린다는 아부계의 전설 혀고수로부터 아부 수업을 받는다. 그는 몸풀기와 화풀기 '아부 수련'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며, 매일 아침 출근시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혀고수의 명언을 되새긴다. "자존심이란 놈은 잠시 냉장고에 넣어 둬. 버리지는 말고. 나중에 써 먹을 때가 있을거야."

#2. "아부는 상대방 허영심에 그대로 날아 꽂히는 열추적 미사일 같은 거야."

사채업자 3인방으로부터 괴롭힙을 당하는 동식. 하지만 이제는 아부가 제법 몸에 배었고,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난다고 생각하자 어디선가 "아부는 상대방 허영심에 그대로 날아가 꽂히는 열추적 미사일 같은 거야"라는 혀고수의 명언이 들려온다. 덕분에 동식은 사채업자 3인방에게 아부의 비법을 발휘하며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을 모면한다.

#3. "그냥 뇌를 툭, 놔버려~"

개봉 전부터 공개된 예고편과 아부체조 동영상으로 이미 유행어가 되고 있는 "그냥 뇌를 툭, 놔버려~"는 애드리브의 제왕 성동일에 의해 탄생됐다. 이는 혀고수의 아부체조 특강 중 탄생한 명대사. 연체동물 같은 흐느적거림으로 몰입 연기를 하던 성동일은 자신도 모르게 '아부의 신'이 빙의된 듯 "그냥 뇌를 툭, 놔버려~"라는 황금 같은 어록을 만들어냈다.

듣기만 해도 웃음기 넘치는 명대사들로 가득한 '아부의 왕'은 지난 21일 개봉,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OSEN 제공)
※위 기사는 SBS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OSEN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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